삼계마을축제위원회(위원장 김학돈)는 24일 삼계마을광장에서 '꽃길에서 만나요'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지 주변 도로변과 마을 일원에 3천개의 화분에 활짝 핀 국화꽃과 길가에 심어진 꽃을 감상했다.
또한 국화꽃길 걷기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지역민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향토음식도 준비돼 있다.
삼계면은 인구 1천600명 남짓한 고장에서 160여 명의 박사가 배출돼 '박사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옛날 방식 그대로 질 좋은 쌀과 엿기름을 사용한 '엿'으로도 유명하다.
김학돈 위원장은 "박사의 고장 삼계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이 정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며 누구나 와서 아름다운 국화를 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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