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서 묘포장 개발 가시화되나
완주 이서 묘포장 개발 가시화되나
  • 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0.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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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이서면에 소재한 전북도유지 묘목생산장(이하 묘포장)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전북도와 함께 묘포장 부지에 사회적경제혁신파크를 추가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전북도는 최근 묘포장 개발에 따른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실과가 분석에 들어간데 이어 완주군도 개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1만여㎡(6만3천여평)에 달하는 이서 묘포장은 그동안 유실수, 조경수 묘목을 생산·보급해 왔으나, 그 기능이 점점 쇠퇴되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발 논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5월 제2혁신도시 개발을 위해 송하진 도시사는 이서 묘포장 개발과 관련해 혁신도시 배후 입지, 인근 정읍, 김제, 전주, 완주 등을 포괄하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부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등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방행정연수원 부근 18.000㎡ 부지에 사회적경제 혁신파크 조성과 지방의정연수원 설립(1∼2개)을 위해 국가사업으로 건의중에 있다.

 사회적경제 혁신파크 기대효과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거점 및 사회적 경제 조직·단체 중심의 순황경제 핵심거점 기능을 하고, 사회적경제 조직(기업)의 공동활동공간 조성 및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지방의정연수원은 지방의회 기능이 대의기관으로서 자치입법과 예산편성 등의 고유업무를 넘어 지방행정사무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까지 요구되고 있는 지방의회의 능동적 역강화 교육연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묘포장 및 클러스터용지 개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완주군에 소재해 있고, 주변이 완주혁신도시 한 축에도 속해 있어 향후 개발을 위해 전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서 묘포장은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나들목과 4㎞, 혁신도시와는 5㎞가량 떨어져 있으며,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잇는 분기점과도 맞닿아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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