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들어 235명이 '조상 땅 찾기'서비스를 신청하여 본인 명의의 땅 182필지, 조상 명의의 땅 483필지, 안심상속 95필지로 총 760필지 면적 81만4천723m²의 땅을 찾았다.
임실군 관촌면에 거주하는 B씨는 군청 민원실에 비치한 '조상 땅 찾기' 홍보용 배너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비스를 신청했다가 오래전 돌아가신 부친 명의의 땅 8필지 3천662m²를 발견하게 되어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소유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줌으로써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상 땅을 찾으려면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대리인이 위임장과 위임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하고 1960년 1월 1일 이전에 대상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장자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상속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읍·면사무소에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 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옥선 민원봉사과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숨어있는 조상 땅을 찾아 군민의 올바른 재산권 행사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군청 민원봉사과 공간정보팀(☎640-2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