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서 전체 수강신청생 40명 가운데 30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출석률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공헌한 졸업생에게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상(1명)과 전라북도상인연합회장상(2명), 공로상(3명)이 각각 수여됐다.
전주 서부시장상인대학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들의 의식전환과 고객 응대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2개월 동안 유통환경의 변화의 대응법과 경영 및 마케팅법 등을 위주로 진행됐다.
민병남 서부시장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날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전통시장과 영세 상점가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 상인들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안주하면 안 된다. 좀 더 적극적으로 판매 방식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는 등 상인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들이 변화를 실천하여 서부시장상점가가 더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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