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생태 놀이터에서 함께 놀아요
유아교육진흥원 생태 놀이터에서 함께 놀아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0.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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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순희)에 새롭게 조성된 생태 놀이터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유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태 놀이터는 ‘유아의 탐구심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교재는 자연이다’란 교육 철학에 기반을 두고 10여종의 살아있는 애완 곤충과 육지 거북, 도둑게, 닥터 피쉬 등을 만날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아가 눈으로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경험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가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만히 손을 담그면 어느새 다가와 손가락을 간지럽히는 닥터 피쉬의 움직임, 먹이를 주면 사각사각 야채를 먹는 육지거북의 식성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물론이고, 인솔 교사들의 시선까지 빼앗고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아이들은 “이 거북은 다섯 살이래요”라며 육지 거북의 나이를 알려주고, 풀 섶에 숨어있는 곤충을 찾아내기 위해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인솔교사들은 “유치원에서는 살아있는 생물을 유지·관리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쉽게 제공할 수 없었던 생태체험을 진흥원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어 유아의 생명존중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 내었다.

한편, 전라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연 인원 3만 명의 유아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도내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의 생태교육을 위해 체험동 내 생태놀이터 애완생물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다양한 생물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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