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8년 무상급식비 200원 인상
전북도 2018년 무상급식비 200원 인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0.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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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전북도교육청과 협의해 내년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를 200원 인상해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날 개최한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2018년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는 초등학교 2천400원에서 2천600원으로, 중학교는 3천100원에서 3천3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전북도는 전북교육청과 협의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년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를 200원씩 인상할 계획도 밝혔다.

무상급식 지원단가는 2017년 200원에 이어, 2년 연속 200원을 인상함에 따라, 최근 2년간 약 15%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년 무상급식 소요 예산은 올해보다 약 34억원 늘어난 730억원이 책정될 계획이다.

무상급식비 일부(100원)는 로컬푸드 가공식품을 구입해 전북 도내 학교급식의 지역농식품 사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5억7천400만원 이상의 급식 지원예산이 전통방식으로 만든 두부 등 도내산 원재료 가공품 소비에 사용되어 학생 건강과 지역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달호 전북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이번 급식비 인상으로 양질의 식재료 공급 여건을 마련하여,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내 농가와 연계한 로컬푸드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공급돼 삼락농정의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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