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벼봐 신나게~ ‘전주비빔밥축제’
비벼봐 신나게~ ‘전주비빔밥축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0.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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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2017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장과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8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진행되는 ‘2017전주비빔밥축제’의 주요프로그램과 올해 축제의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비빔밥 축제는 시민공모로 선정된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을 내걸고 5개 분야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주시장애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모여라 비빔밥 ▲우리집 비빔밥 ▲비빔밥을 찾아라 ▲비빔전설 ▲신나는 쿡방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비빔밥 뿐 아니라 세계음식문화를 선보이는 분야가 확대되고 폐백나라와 전통주 빗기 등 독특한 전주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 가운데 개막행사로 펼쳐지는 ‘대동 비빔퍼포먼스’에서는 전라북도 특산품을 이용해 주변의 고마운 분들과 함께 만드는 대형비빔퍼포먼스가 연출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이 만든 각양각색 비빔밥들이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33동 우리동네 비빔밥’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 올해 축제에서는 ▲비빔밥의 3가지 유래인 ‘농번기들밥설’과 ‘동학농민설’, ‘궁중음식설’에 대한 상황극을 체험하고 전설 속 비빔밥을 맛보는 ‘비빔전설’ ▲어린이 1,000여명이 요리사가 돼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음식체험 ‘신나는 쿡방’ △행사장 정원에서 100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맛있는 정원’ ▲음식관련 학생과 전문가 9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식탁, 식기, 테이블보, 조명 등을 우아하게 차려 식탁의 품격을 더해주는 ‘전주테이블웨어’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음식 고유의 맛과 함께 눈으로 먹는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참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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