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 군산 월명경기장, 육상트랙 전면 교체
유해성 논란 군산 월명경기장, 육상트랙 전면 교체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10.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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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레탄 유해성 논란이 일던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 내 육상트랙과 야외 농구장 트랙이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18일 군산시는 2017년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월명종합경기장 내 우레탄 육상트랙 교체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유해물질 우레탄 교체 사업비’로 7억 6천만 원(기금 3억 8천, 시비 3억 8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월명종합경기장 육상트랙(1만110㎡)과 야외 농구장(350㎡)에 대한 우레탄 유해성 검사의뢰를 시행했으며 조사 결과 두 곳 모두 유해성 기준보다 높게 나타나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교부금 책정이 늦어져 방치돼 오다 시민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는 금년 안에 월명종합경기장 육상트랙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 하고 내년 2월 열리는 금석배 축구대회가 끝나는 대로 교체 작업에 돌입해 2018 새만금마라톤 대회전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또한 야외 농구장의 경우 이 부지에 월명체육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인근 족구 경기장 옆에 별도로 농구장 코트 1면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 교부금이 확보돼 곧바로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라며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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