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개선해야”
전북도의회 교육위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개선해야”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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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명식)는 16일 전주서곡중학교를 방문,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학생을 애도한 후 교육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매뉴얼 지침을 능동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위원들은 이날 “이 학교 교장과 상담교사 등이 주장하는 학교폭력 매뉴얼 행동지침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학생 자살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최인정 의원은 “학교폭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이뤄지고 2차 폭력까지 이뤄졌음에도 상당교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위클래스를 통한 위센터 상담연계과정도 없어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장명식 위원장은 “학교폭력 관련 상담과 학생지원을 거의 대부분 위센터에 맡겨두고 학교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위기관리시스템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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