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들은 이날 “이 학교 교장과 상담교사 등이 주장하는 학교폭력 매뉴얼 행동지침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학생 자살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최인정 의원은 “학교폭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이뤄지고 2차 폭력까지 이뤄졌음에도 상당교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위클래스를 통한 위센터 상담연계과정도 없어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장명식 위원장은 “학교폭력 관련 상담과 학생지원을 거의 대부분 위센터에 맡겨두고 학교차원의 전방위적인 노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위기관리시스템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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