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제98회 전국체전 9위 수성 이상무
전북선수단, 제98회 전국체전 9위 수성 이상무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10.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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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9위 수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16일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선수, 지도자, 임원진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지난해 일궈냈던 종합 9위라는 성적을 반드시 유지해 체육 전북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전북선수단은 축구와 수영, 야구 등 46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등 총 1천610명이 참가하게 된다.

현재 전북선수단은 사전 경기로 펼쳐진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9위 수성을 향해 순항중이다.

전북선수단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개막식 행사에 다음 대회 개최지 자격으로 가장 먼저 입장하게 되며 대회가 폐막되는 오는 26일에는 대회기를 넘겨 받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이번 대회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수영과 정구, 배구, 궁도, 펜싱,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에서 상위권 입상이 예상된다.

육상 필드와 자전거, 레슬링, 유도, 체조, 태권도 등 6개 종목에서는 종합 점수 1천점 이상 획득이 기대되고 있어 전북선수단의 9위 수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궁 여대부 김경은(우석대) 선수와 사격 여고부 정효(사대부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 수립이 예상되고 있으며 육상 신소망(익산시청) 선수와 탁구 김지호(이일여고),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선수 등은 다관왕 등극이 기대된다.

전북선수단의 9위 수성에 힘을 보탤 단체 종목의 경우 정구(순창제일고), 배구(남성고, 국군체육부대), 탁구(이일여고), 펜싱(남녀 일반 사브르와 남일 에뻬) 등이 우승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누 여자 일반부에 출전하는 이순자(도체육회) 선수는 고교 2년(18세)부터 현재(40)까지 23년째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최다 출전 선수로 기록되고 있으며 사격 남자 일반부 전경배 선수(68세)는 최고령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육상 여자 일반부 김우진(개발공사 감독)과 김지은(개발공사) 선수, 역도 박훈서(역도 총감독) 감독과 전수민(전북체고) 선수는 부녀 출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역도 남자 일반부에 출전하는 박무성과 박무정(진안군청) 선수는 쌍둥이 형제며 소프트볼 여자 일반부 오다영과 오유정(원광대)은 자매 출전을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단체(개인) 종목에서의 선전과 체급 종목에서 예상외로 선전이 이어질 경우 대구를 제치고 종합 9위 수성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선수단에 상승 분위기가 형성되면 종합 8위까지도 욕심 내볼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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