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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듯 ‘아슬아슬’ 기울어진 전신주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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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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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전주시 완산구 소대배기로 일대의 전신주가 곧게 서있지 않고 휘어져 있다./김얼 기자
전주 곳곳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한 전신주가 기울어진 채 방치돼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만약 쓰러질 경우 정전사고는 물론 화재 등 대형참사도 우려될 수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제기된다.

12일 전주시 평화동.

전주시 평화동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위치한 10m 높이의 전신주는 5˚ 이상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운 상태로 버티고 서있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전신주 옆을 위태롭게 지나다니고 있었다.

해당 전신주 인근에는 같은처지의 6개 가량의 전신주가 모습도 제각각으로 여러방향을 향해 기울어 있는 모습이었다. 또, 전선이 연결되지 않은 무의미한 석재형 전신주도 해당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진북2동 우체국 인근 도로에는 가로등이 달린 전신주가 옆으로 기울어 있었다. 금방이라도 주변 건물을 향해 쓰러질 듯한 해당전신주에는 가로등을 비롯해 도로상황을 알리는 거울도 달려 있었다.

동네주민 전(57)씨는 “전신주가 기울어 신고했는데 관여하는 해당부서가 여러곳으로 신고 절차가 복잡해 민원신고에 어려움을 느껴 포기했다”며 “전신주 옆을 지날 때 언제 쓰러질지 몰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KT전주지사 평화동담당 관계자는 “기울어있는 해당 전신주를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해 본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선전신주는 한국전력공사, 통신전신주는 KT전북관할구역담당, 가로등전신주는 관할구청이 관리하는 등 관리주체가 제각기 달라 효율적인 전신주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진북동에 한 기울어진 전신주의 경우 해당가로등은 구청, 많은 전선들은 KT, 전신주는 한전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각 통신사들의 통신선이 아직 연결되 있는 관계로 해당 전신주를 즉각 정비 하지못했다”며 “수거가 끝나는 10월 중순경 바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전북지부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내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경사(기울림)전신주 55개를 해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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