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집중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차량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계도 및 노인층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며 보행자 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들이 지켜야 하는 간단한 기본수칙이 있다.
보행자 사고 중 가장 많고 위험한 사고는 무단횡단을 하여 발생하는 사고이다.
보행자들의 경우 ‘차가 당연히 피해갈 것이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한 행동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보행 시에는 주변을 잘 살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요즘에는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걷거나, 음악을 크게 들으며 보행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경우 주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야간보행 시에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져 가까이 있는 사물도 식별이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야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 보행자는 밝은 색상 옷 착용으로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 스스로를 보호하고, 운전자는 야간 운전 시 전방주시 및 감속운전 생활화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사소한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장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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