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초기실학 국제학술대회 연다
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초기실학 국제학술대회 연다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10.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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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초기실학 국제학술대회가 13일부터 2일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제학술대회는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며 한국실학학회가 주관한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호남실학을 재조명하고 반계 유형원 선생의 실학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1회 반계 유형원 선양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반계 유형원의 실학사상과 계승방안, 반계 유형원의 저술을 통한 계승방안, 반계 유형원과 호남실학-교류와 전승, 국제적 시각에서 본 반계 유형원의 실학사상 등의 주제를 연구와 연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7년 국제학술대회는 전라북도와 부안군을 넘어서 경기도의 실학박물관과 공동 개최하고 한국실학 연구에 있어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한국실학학회가 주관 대회를 개최해 큰 의미가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반계 유형원 선생의 사상이 한국실학의 시작과 동아시아 초기실학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크게 4개의 주제를 가지고 1박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주제는 반계유고의 문명의식과 동아시아 초기실학, 2주제는 명청 교체기 동아시아 학술조류와 반계 유형원, 3주제는 반계의 인간과 문학과 반계유고의 세계, 4주제는 반계학의 계보와 콘텐츠화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게자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반계 유형원의 호남실학이 한국을 벗어나 동아시아 초기실학에서 가지는 위치를 재확인하고 나아가 한국 실학사상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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