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태 소설가, 19일 최명희문학관서 특강
문순태 소설가, 19일 최명희문학관서 특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0.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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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한국 문단의 대표 중견 소설가로 활동 중인 문순태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이 전주를 찾아 시민들과 만난다.

 (사)혼불문학과 전주MBC, 혼불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특강은 ‘소설가 문순태, 5·18 소설을 말한다’란 주제로 이뤄진다.

 오는 19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진행될 이번 특강에서는, 5·18 문학이 간직한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체험적 고통과 역사적 부채를 10년에 걸쳐 집필한 소설 ‘그들의 새벽(2000)’으로 소외 당하는 다양한 삶들과 영혼에 관심을 보여온 문순태 소설가는, 이번 특강을 통해 당시 언론인이었던 작가 자신이 광주의 체험을 어떻게 소설적 형상화로 나타냈는지 생생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남 담양 출신인 문순태 소설가는 ‘징소리’, ‘철쭉제’, ‘문신의 땅’, ‘걸어서 하늘까지’, ‘타오르는 강’ 등의 작품으로 토속적인 향수와 한을 소재로 우직하고도 진실한 인간상을 그린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소설문학작품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광주문화예술상 문학상, 요산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284-0570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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