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송천동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원을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 스포츠로,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외국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세계대회로 성장하면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국내·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오는 13일까지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사무국 홈페이지(www.jjinline.org) 또는 전화(063-273-1105)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42㎞와 21㎞ 3만원, 6㎞는 2만원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해마다 타지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스포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지속적인 협조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라인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29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성모병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부분 통제된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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