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방에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9일 인형뽑기방에서 현금을 훔친 김모(27)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9일 새벽 5시께 전주시 경원동 소재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준비해온 드라이버를 이용해 인형자판기에 있던 현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현금을 절취 후 밖으로 나온 김씨는 인근에 있던 인형뽑기방 주인 A씨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에 A씨는 도주하는 김씨를 경찰에 신고 후 바로 추적했다.
추적을 피해 도망가던 김씨는 튀어나온 돌에 걸려 넘어져 뒤따라오던 A씨에게 제압당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추적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같은 방법으로 전주시 경원동 등 인형뽑기방을 돌아다니며 500여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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