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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안전한 고향길
손성모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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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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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연휴는 이동량 분산으로 인해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이 줄어드는 여유로운 귀성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명절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상시보다 낮았으나 1건 당 사상자 수는 평소보다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하다보니 사상자 수가 평소보다 많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불행한 일을 예방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 몇 가지 교통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차량점검이다.

 도로에서 고장 나는 차 10대 중 8대는 타이어펑크, 배터리 방전, 냉각수 부족과 관련이 있다. 그동안 출퇴근위주로 운행되던 차량이 명절때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과 짐을 싣고 오가기 때문에 고향가기 전에 정비업체에 들르거나, 자동차업체나 보험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한 무상점검 코너를 방문해 브레이크 점검, 배터리상태, 냉각수량, 타이어공기압을 살펴봐야 한다.

 둘째 졸음운전 예방이다.

 명절때는 차량 대이동으로 고속주행사고 보다 정체구간이 늘어나는데다 피곤이 겹쳐 졸음운전 사고가 평소보다 높다. 때문에 출발전 충분한 수면과 운전 중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른 사고보다 졸음운전은 눈을 감고 운전하다 발생하는 사고로 결과도 사망, 중상 등 치명적이다. 졸음운전사고 예방은 휴식과 수면 외에 실효성 있는 수단이 없다.

 셋째 난폭ㆍ보복운전 해서는 안된다.

 흔히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 가는 즐거움보다는 도착해서 얻는 즐거움을 크게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면 더 고생이 많다. 기왕 가족과 함께하는 귀성길,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양보도 하고 법규도 지키고 휴게소에서 쉬어가며 안전운전 한다면 고향을 향하는 우리 마음도 더 풍성해질거라 생각된다.

 넷째 음주운전은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

 추석연휴 중에는 오랜만에 친구나 지인을 만나러 나갈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시기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고 말을 하지만 술자리에 차를 가지고 가면 음주운전 확률은 90%로 높아진다.

 특히, 명절 당일 음복 후 운전대를 잡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한 전날 음주로 숙취상태에서 운전하는 사례가 명절기간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 정지, 취소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면허는 법에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다시 되찾을 수 있지만 생명을 잃게 되면 절대 되찾을 수 없기에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통상황 정체정보를 숙지하고 출발해야 한다.

 도로에서는 사고 등의 여러 가지 돌발변수로 언제든지 교통상황이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체를 피하고 고향에 가고 싶다면 미리 교통정보를 살펴보는게 필수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교통정보 어플을 다운받아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향에서 본 풍성한 오곡백과만큼이나 내 마음과 운전속에서도 여유로움이 넘쳐야 한다. 그래야만 다툼이나 사고없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 가득 담아주신 행복을 깨지않고 기쁘게 돌아가는 멋진 귀경길이 될것이기에 우리 서로가 조금씩만 노력하고 양보의 미덕을 쌓아가는 풍성한 한가위 모습을 소박하게 그려본다.

 손성모<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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