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2동 독거노인 54명에게 명절음식 전달
전주시 송천2동 독거노인 54명에게 명절음식 전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9.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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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성려)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윤숙)는 추석을 앞두고 28일 송편과 전을 부쳐 관내 독거노인 54명에게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성려 회장 등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송천2동 주민센터(동장 임익철)에서 박윤숙 새마을부녀회장 등 회원과 함께 54명분의 송편과 전을 부치는 명절음식을 준비했다.

 현재 송천2동은 독거노인생활지도사 2명이 54명의 독거노인을 보살피고 있다.

 이에 따라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가족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함께 갖기 위해 이날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에서 명절음식 준비에 나선 것이다.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성려 위원장은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칠 목적으로 준비한 자리였는데 오히려 두 단체 회원들간 돈독함이 더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사랑과 건강의 소와 양념을 넣어 만든 송편과 전을 빨리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천2동 통장협의회(회장 서금숙)에서 현금 50만원을, 전주정드림요양병원(병원장 최혜은)에서 라면 30박스를 송천2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임익철 송천2동장은 “독거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짧은 시간이나마 가족의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천2동 자생단체와 민간기관·단체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으로 행복삶터 1번지 송천2동 만들기에 앞장서주기를 희망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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