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날 순창읍 재래시장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장보기 운동에 대거 참여했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은 오는 10월9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순창읍 재래시장을 비롯한 동계와 복흥 시장에서도 계속된다.
더욱이 황 군수는 이날 아침 6시부터 적성과 풍산면을 운행하는 군내버스에 승차해 추석 장보기에 나선 군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벌써 세 번째 계속되는 황 군수의 군내버스 소통 행보의 하나다. 버스에 함께 탄 주민들은 반갑게 황 군수를 맞이하고 농사 이야기와 멧돼지 피해 등 불편사항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군민들과 함께 버스를 이용해 순창읍 전통시장에 도착한 황 군수는 장보기 운동에 나섰으며 이곳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또 제수용품도 사는 등 장보기 운동에 솔선수범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 전통시장은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라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야 군민들이 잘 잘 수 있는 만큼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직원들이 장보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 해 모든 직원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3천여만원어치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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