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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북지역 갈 곳도 많다<상>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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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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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서 웃음꽃 가득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전북 지역 내에는 각 문화 시설과 기관에서 추석 연휴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오붓하게 추억을 쌓기 위한 추석 연휴 특별 기획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편집자 주> 
   
 
 국립전주박물관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위해 2017년 추석맞이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당일은 휴관.

 온 가족이 함께 세시풍속을 경험하고, 행사 기간 안에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 대형 민속놀이와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동전던지기 추억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맷돌 돌리기, 절구질하기 등을 통해서는 선조들의 생활 속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팽이와 투호를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전통문화 콘텐츠-연’에서 진행하는 쌍륙 놀이·참 고누 놀이·선비 놀이 등 대중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전통놀이 경연에도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의 장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번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 행사에는 매직쇼와 국악 공연은 물론 문화 사랑방에서는 가족영화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이 준비한 1인 서커스‘레인보우 쇼(Rainbow Show)’는 30일 오후 3시 국립전주박물관 뜨락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한 명의 광대가 출연해 관람객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컵과 볼, 유리구슬을 이용한 저글링부터 디아볼로(중국 요요)까지 다양한 기예를 선보이는 시간이다. 볼 저글링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도 준비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

 어진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전에서 ‘태조어진 과거시험’과 ‘경기전 미션릴레이’를 마련한다.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생생문화재사업 ‘태조어진봉안축제’의 하나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태조어진 과거시험 ‘도전 장원급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서바이벌 퀴즈대회 형식이다.

 이달 30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 뜨락에서 한차례 개최되며, 시험문제로는 태조어진, 경기전, 조경묘, 조경단, 오목대, 이목대 등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의 역사문화가 출제된다.

 과거시험 참가자들 모두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유생복을 입고 시험을 치르며, 장원 급제자에게는 과거시험 합격증서인 홍패(紅牌)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급제자 발표 후에는 어사화를 꽂은 장원을 필두로 모든 응시자들이 참여하여 풍물패와 함께 경기전을 한 바퀴 돌아보는 축하행렬이 이어진다.

 경기전 미션릴레이 ‘경기전을 지켜라’는 참봉, 금화, 수복 등 경기전 관리들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 반, 오후 1시 반 총 4회 진행된다. 매회 3가족이 퀴즈풀기와 미션수행을 통해 엽전을 모으는 대결 방식으로 모든 미션을 수행한 가족에게는 참봉임명장을 수여한다. 엽전을 가장 많이 모은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태조어진 과거시험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5천원으로 선착순 50명이다. 경기전 미션릴레이는 초등학생을 둔 12가족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전북상설공연 <떴다 심청>과 <해적>을 좌석등급에 관계없이 5,000원에 볼 수 있는 ‘5천원으로 즐기는 문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효(孝)’를 깊은 사랑으로 재탄생시킨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떴다 심청>과 고군산군도의 설화와 한국전통예술이 융합된 새만금상설공연 넌버벌뮤지컬 <해적>은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북을 거쳐가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크다.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떴다 심청>은 10월 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화~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금~월요일은 오후 4시.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 시즌3 <해적>은 10월 2일까지 오후 2시 새만금방조제 내 아리울예술창고에서 공연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남원을 찾아온 귀성객들과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10월 4일 오후 3시 남원 사랑의광장 야외무대에서 ‘가을추석, 한가위 풍류’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민요 <팔월가>, <풍년가>, <옹헤야>, <농부가>, <방아타령>, 판소리 입체창<춘향가 중 사랑가>,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북청사자놀음>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 전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놀던 민속놀이에서 유래됐다.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북청 출신 연희자들을 주축으로 전승되어 온 것으로, 사자춤을 추며 잡귀를 몰아내고 마을의 복을 기원하는 놀이다.

 공연 1시간 전부터 부대행사로 올벼심리나누기, 올벼타작하기, 돼지씨름, 팔씨름, 윷놀이, 긴줄넘기, 투호놀이, 굴렁쇠굴리기, 송편 나누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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