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김제지평선축제,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9.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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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김제 벽골제에서 막을 올린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주·야간 상설화를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 활성화로 주·야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그간 주요 프로그램이 낮시간대 주로 편성 운영됐으나,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벽골제의 한낮 열기를 식혀 줄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 강화로 축전기간 중 ‘김제 벽골제 야(夜)한 밤에’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평선의 밤 벽골제 야간거리를 걷다’를 테마로 한 이번 ‘김제 벽골제 야(夜)한 밤에’는 야경(夜景), 야설(夜說), 야화(夜花), 야로(夜路)의 4가지 테마를 연출하며, 벽골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생태연못 일대, 신정문 입구 등 일부 지역에서 연출됐던 야간경관이 ‘야경(夜景)’이라는 테마로 저수지 인공섬, 벽골제 담장 일대에서 새롭게 단장되며, 그간 축제 개·폐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해 왔던 ‘지평선 판타지 쇼’가 단순 불꽃놀이를 넘어 얼티밋 환상 레이저 쇼로 메머드급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을 연출해 쌍룡마당에서 5일간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풍등 날리기’, ‘등불체험’을 마련해 야간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신정문과 구정문 사이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 걷고 싶은 아름다운 지평선의 거리 야로(夜路)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김제지평선축제의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가 관광객과 시민을 비롯한 1,330명의 횃불로 축제장 전역에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그간 주간에 치중됐던 프로그램을 야간에도 상설화해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했으며, 김제지평선축제에서 가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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