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행, 야간형 문화 축제 자리매김
군산야행, 야간형 문화 축제 자리매김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9.2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야행(夜行)’이 국내 최고 수준의 야간형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하는 문화행사다.

 근대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밤에 즐기는 지역 문화유산의 8가지 정취라는 슬로건 아래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월명동 등 시간여행 마을 일원에서 풍성한 행사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군산야행’은 최근 문화재청이 발표한 국비 공모사업(문화재야행)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일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 22개 지자체가 선정된 ‘2018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 가운데 전국 최고의 야행으로 손꼽히며 최대 규모인 3억6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재 야행의 사업지침에서 군산야행(夜行)을 모범사례로 직접 제시했다.

군산야행(夜行)이 전국에서 치러지는 야행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평가한 것.

 이는 군산이 자타가 인정하는 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군산시 문화예술과 김봉곤 과장은 “이번 국비 지원 성과를 계기로 군산야행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