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콘테스트’ 대통령상 송기봉 임실치즈마을 위원장
‘행복마을 콘테스트’ 대통령상 송기봉 임실치즈마을 위원장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9.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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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치즈마을이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지 6년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더욱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서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마을 발전, 수익모델 제시와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네 번째로 개최한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테마의 송기봉 임실치즈마을 위원장 일성이다. 

 송 위원장은 “소득체험과 문화복지, 경관환경, 깨끗한 농촌마을기, 시·군 마을만들기 등 총 5개 분야로 치러진 콘테스트에서 체험소득 분야에 단연 두각을 드러내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3천만원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며 “그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애쓰신 마을주민들과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임실군, 전라북도에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현재 임실치즈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농촌체험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래서 다시 한 번 마을주민들과 함께 의기투합해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는 각오로 임해서, 지난 7 전라북도 예선전을 치른 후부터 줄곧 주민들이 저녁마다 모여서 준비한 결과가 좋아 더욱 기쁘기 그지 없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치즈마을에 다녀간 체험객이 40여만명이고, 그로 인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521명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직접 소득으로 돌아갔고, 또한 마을의 주민복지에도 환원되었다.”며 “마을 내 대학생 자녀 2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그 자녀들이 졸업 후 다시 마을에 정착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에 농촌마을과 공공기관의 선진지견학을 통해 치즈마을의 사례를 전국에 홍보하고 농촌체험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점들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상금 3천만원은 마을기금으로 적립, 중장기적으로 마을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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