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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북혁신역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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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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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새만금과 혁신도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TX역 신설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KTX 익산역이 전북혁신도시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혁신도시 인근에 KTX역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최근 세종시에서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움직임이 일면서 전북도 KTX 혁신도시역 신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KTX 세종역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세종역 신설을 주장한 데 이어 이춘희 세종 시장 역시 최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KTX 논산훈련소역 설치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KDI(한국정책개발원)에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의뢰,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권에서 KTX역 신설 문제가 제기되자 전북지역도 전북혁신도시역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주와 혁신도시에서 가깝고 새만금 관문인 김제지역에 새만금 혁신도시역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 지역을 새만금과 ‘혁신도시 시즌 2’와 연계한 전북의 중심 경제권역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다.

 문제는 고속철도 정차역 간 적정거리 57.1km가 유지돼야 하는데 익산역과 정읍역 사이에 혁신도시역이 신설되면 역간 거리가 짧아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KTX역간 거리문제는 세종역 신설문제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세종역이 신설되면 오송역과의 거리가 15km, 공주역과의 거리가 20km에 불과해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세종역 신설 시 오송역과 교차 정차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전북 혁신도시역의 경우도 익산역과 교차 정차하는 방안을 고려하면 혁신도시역 신설의 타당성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호남선 KTX역 신설로 저속철이 우려되면 세종역과 전북혁신도시역 등 주요 역만을 정차하는 고속열차도 고려해볼 만하다. 교차 정차와 함께 운행횟수를 늘리면 전북혁신도시역 설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그동안 지역 갈등과 정치적 논란을 우려해 혁신도시역 신설과 관련해 어떤 견해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혁신도시 시즌 2’와 연계한 지역개발적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사회 요구가 있는 만큼 전북도와 정치권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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