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조합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국·도·시비와 자부담 등 74억원을 들여 기존 설비를 현대화하고, 지상 1, 2층, 연면적 2,684.35㎡(812평)으로 시간당 7.5t의 고품질 쌀을 가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98년에 신축한 기존 미곡종합처리장시설은 기계가 낡고 노후화로 고품질 쌀 가공에 차질을 빚으며 대형 유통업체에 지속적인 공급과 고품질을 무기로 한 신규거래처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익산농협은 이번 현대화시설을 통해 <옥야수 米>를 대표 브랜드로 한 고품질 쌀과 무세미 성분을 기계적으로 제거해 씻지 않고 바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쌀로, 쌀눈이 붙어 있어 영양분이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생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항이었던 기존 노후화 된 미곡종합처리장을 현대식 시설로 신축하게 됐다면서, 조합원이 생산한 쌀을 점차적으로 확대 수매하고 한 단계 발전된 시설에서 명품화하고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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