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 김하나은 부녀작가 특별전 개최
김현태 · 김하나은 부녀작가 특별전 개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9.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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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전주 써미트CC(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에서 김현태·김하나은 부녀작가 특별 기획·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ummit CC는 지난 8월 17일 제1회 ‘한여름 밤 써미트 음악회’와 ‘써미트 2인 특별 기획·초대작품전’등 골프와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

 써미트 2인 특별 초대 작품전 초대 작가인 김하나은은 예원학교 및 언남고등학교 재학 시 서울특별시 미술 영재 학급 우수상 졸업, 대한민국 우표대전 대상 및 수채화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장래가 촉망되는 재원이다.

  출품작은 골프 클럽 2017-08을 포함 3점이며, 100호에서 200호까지 대형작품들로 대표작인 골프 클럽 2017은 “골프장은 주로 자연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지만 동시에 가장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는 골프라는 스포츠와 더불어 많은 사회적 관계가 오고 간다. 이러한 흥미롭고 복합적인 공간의 성격에 영감을 받아 골프장 공간의 색감과 공간 속에서 보여 지는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관찰하며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재료는 일반 캔버스가 아닌 나무 판넬에 그려 다양한 질감을 표현했으며, 골프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하여 15개의 유니트(Unit) 로 구성된 분할 화면에 이미지를 구성했다.

 아버지인 김현태 작가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상지대학교 생활조형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서 국내·외 40여회의 개인전과 제6회 한국미술공로대상 수상 및 제12회 한국미술상 수상과 수백회의 기획?초대작가전 및 국립현대미술관, 주한 프랑스대사관 등 소장 작가로서 왕성한 작품을 하고 있다.

  출품작은 한지 작품 여명(黎明)- 사랑 2017을 포함 15점, 문자회화 12점 등 10호에서 200호 대형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김 교수는 “자연(自然)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나의 작품들은 자연(自然)과 환경(環境), 인간에 대한 존재의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쉽게 잊고 살 수도 있는 자연과 오랜 것들에 대한 탐구와 애정,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풍요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나만의 한지(韓紙)에 의한 조형언어로 조형화했으며, 목판, 석고, 동판 등을 조각 후, 우리 한지 12장을 하나하나 두드려 붙이고 마른 후, 떠내는 작가 고유의 작업이다.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지천년 견오백년(紙千年 絹五百年)의 한지의 물성을 극대화 하여 작가만의 조형언어를 창출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골프장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에 힙입어 10월 13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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