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문학제, 23~24일 부안과 전주에서 개최
석정문학제, 23~24일 부안과 전주에서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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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석정문학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전북 부안 석정문학관, 전주 전북보훈회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석정문학제 당시 모습.

 올해 석정문학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전북 부안 석정문학관, 전주 전북보훈회관에서 개최된다.

 석정문학회와 신석정기념사업회, 석정문학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석정문학제는 제4회 신석정문학상 시상식과 제3회 전국 신석정 시낭송대회를 동시에 마련한다.

 먼저 23일 오후 3시부터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진행될 이번 신석정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 공광규 시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공광규 시인은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작품집 '담장을 허물다(창비)'로 최종 선정됐으며,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6년 월간 '동서문학'으로 데뷔했다.

 아울러, 작품 '표면 장력'으로 신석정 촛불문학상에 선정된 심옥남 시인에 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신석정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며 신석정 촛불문학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석정문학제 둘째 날인 24일 오후 3시에는 전주 전북보훈회관에서 신달자 시인의 문학 강연과 석정문학 제30호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군수 석정문학관 관장 겸 석정문학회 회장은 "한국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석정 시인을 경모하고 그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성숙과 풍요가 기약되는 이 가을 뜨락에 전북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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