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선제적 AI 차단방역 읍면 담당자 회의
고창군, 선제적 AI 차단방역 읍면 담당자 회의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9.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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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하기 전 선제적인 AI 차단방역대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 가축방역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계절에 관계없이 AI가 발생하는 추세이고 해외 AI 발생도 예년에 비해 많아 올 겨울 유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AI 발생과 방역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다시는 국가재난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점검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차단방역대책으로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농장주와 매일 1회 전화 또는 문자·카카오톡 메신저 등 농장 방역사항 확인 및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AI 임상증상을 매일 관찰해 1일 평균 대비 2~3배 폐사율 증가, 3~5% 이상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농가 홍보 지도에 만전을 기하면서 10월부터는 철새에서 AI가 주변국에서 검출되거나 철새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철새 이동·분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발생은 불가항력적이지만 AI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피해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과 축산농가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AI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AI 예방을 위하여 농장입구 사람·차량 등 출입차단시설, 택배보관함 설치 등 전파매개체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농장내외부 청결유지와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소독을 위한 전실·전용장화·발판소독조 설치 및 운영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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