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오는 10월 전국 체전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육중이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전주대는 종합3위를 기록했고 전북체고 이효빈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육중·고와 전주대, 전북도청의 활약이 관심을 모았다.
전북체육중은 이번 대회에서 한오성 그레코로만형 58kg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54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가져왔다. 또 그레코로만형 김어진 역시 54kg급에서 동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전북체고는 그레코로만형 46kg 이효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이태빈(97kg)과 그레코로만형 윤유민(58kg)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동명(58kg), 박어진(48kg), 임희원(48kg), 이지은(55kg) 등은 값진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그레코로만형 성승욱(85kg)도 동메달을 보탰다.
또 전북체고는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에 이효빈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대는 그레코로만형 조영민(130kg)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성민(59kg)과 한운호(71kg), 김완세(85kg)가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전북도청은 그레코로만형 이지연(71kg)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박진배(70kg)가 은메달을, 자유형 순광명(57kg), 그레코로만형 김신규(98kg), 자유형 윤희승(74kg)이 각각 동메달을 안겼다.
원광대는 김상원(61kg), 이철연(86kg), 김민선(74kg), 고재균(70kg) 모두 동메달에 그쳤고 동중 자유형 김종민(69kg), 그레코로만형 김종원(85kg) 역시 동메달에 머물렀다. 군산 산북중의그레코로만형 김한결(50kg)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김한결(50kg)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완주군청은 권미선(55kg)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전북레슬링협회 정환기 전무이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곧 다가올 전국체전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 보다 좋은 기록을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