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식전 행사로 오전 10시20분부터 옥천고을대취타 무대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이수희 회장 외 11명의 단원이 펼치는 장수 우리춤인 한량무도 공연한다. 평균 나이가 70세인 나이야 가라 댄스스포츠팀의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향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문화원의 역할과 책무 등을 알리는 ‘문화비전 선언’도 채택해 알린다. 또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감사패도 수여하게 된다. 더욱이 이날 감사패를 받는 인사 가운데는 진선미 국회의원의 부친인 故 진영 순창문화원 초대 원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개원 52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도 계속된다. 먼저 서영순 회장 외 3명으로 구성된 우리소리 민요팀의 성주풀이 등이 선보인다. 또 풍산 산울림 춤추는 난타팀의 공연도 이어진다. 춤추는 난타팀은 김필분 회장 외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세계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한 제10회 서울무용예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축하 공연 후에는 군민들이 참여하는 흥겨운 노래자랑과 전통놀이 재현 행사가 계속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모처럼 군민 화합은 물론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될 전망이다.
김기곤 순창문화원장은 “설립 52주년을 맞은 순창문화원은 그동안 전통 문화예술의 발굴과 육성은 물론 문화자원의 확보 및 활용에 앞장서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문화 소외계층이 없도록 함께 나누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