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회장 “내후년 대회도 전주유치”
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회장 “내후년 대회도 전주유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9.06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침체된 전북레슬링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주에서 대회를 유치를 했고, 내후년에 다시 한 번 전주유치를 할 계획입니다.”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회장은 6일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유치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특히 선수들의 자신감 부여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

 이에 따라 최선을 다해 차기 대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지 회장은 “대부분 양구나 해남 등 타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참가하는 일이 매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전주에서 개최를 하면 우리 뿐 아니라 타지역 레슬링선수들도 좋아한다. 전주의 맛과 후한 인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전주에서 개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는 전국체전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 회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전북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이번 시합 뿐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금메달이 많이 나왔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4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과거 전북레슬링의 화려한 시절을 부활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