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장수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기홍 의장의 회의진행 발언이다.
이날 개회식을 마친 유 의장은 “군민은 민선 6기 3년간 군수가 건강을 회복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다렸다”고 전제하고 “군수가 민의의 전당인 의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직분을 망각하고 민의를 저버렸으며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면서 “우리 군민은 더 이상 행정의 대리답변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무기한 휴회를 선포했다.
이날 최용득 군수는 병원진료를 목적으로 병가를 냈다. 의회에는 불참계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의원들은 본 회의에 앞서 긴급회의를 갖고 무기한 휴회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회기에서도 군수 불출석으로 파행을 격은 바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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