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신규 공모사업에 모두 7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예산이 확정된 인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59억5천만원)과 복흥면 서마권역 종합개발사업(39억3천만원), 시·군 창의아이디어 순창군지역활력센터 운영(10억원)이다. 또 적성면 괴정마을 공동문화복지 조성사업(5억원)과 순창읍 무수마을 경관·생태 조성사업(5억원) 및 구림면 남정마을 경관·생태·조성사업(5억원), 군 역량강화사업(1억8천만원)도 예산이 확정됐다.군은 이처럼 공모사업 선정으로 면 단위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 및 복지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선정은 준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상향식 사업으로 추진돼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거는 기대도 크다.
한편, 이번 대규모 예산 확보로 순창군은 농촌개발사업 분야의 최고 우수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실제 군은 지난 2008년 구림면 구산리 이암마을 등 4개 법정리 10개 마을로 구성한 회문산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구로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10년 동안 모두 100개 마을에 1천여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마을 만들기 모범 농촌고장의 명성에 걸맞은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예산 확보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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