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부사무소가 밝힌 탐방예약제는 정상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이용과 보전을 병행하는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지리산의‘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폭포’탐방예약제 구간은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서식하는 명소이고 반달가슴곰, 삵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으로 탐방 중 건강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운영 기간은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 및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운영 대상지역과 구간,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상곤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객들의 탐방예약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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