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삼계면이 선정되면서 2021년까지 4년간 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민선 6기가 들어선 이후 2015년 임실읍과 청웅면 2곳에 14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강진면(60억원)과 2018년 삼계면까지 4개면에 총 사업비 2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앞선 2013년 오수면에 지원된 70억원까지 합하면 총 사업비는 330억원에 달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면소재지에 교육, 의료, 문화, 복지, 경제 등 중심기능을 확충,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읍·면소재지와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거점공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내년도 사업에 선정된 삼계면은 삼계리 소재지를 중심으로 민속문화전수관, 공회당, 구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각 계층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작은목욕탕과 실내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위한 건강지킴센터로서의 역할과 함께 버스정류장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 무선방송시스템 구축과 가드닝 운영 등 쾌적한 삼계 만들기 프로그램과 각종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이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삼계면은 지난 2015년 공모사업에 아쉽게 탈락했으나 이번에 재도전에 성공했으며 주민과 행정이 하나가 된 삼계면 발전포럼 운영 등을 통한 주민공감대 형성과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등의 각고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심민 군수는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읍·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한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좋은 성과를 내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모두가 군정을 잘 이끌어 달라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여기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