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상에 양미래씨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상에 양미래씨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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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지난 2일과 3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원출신 양미래씨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해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 출신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고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17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남원 출신의 양미래 씨(25)가 일반부 대상인 문체부장관상을 자치했다.

 양씨는 춘향가 중 사또의 수청을 거부한 춘향이가 곤장 10대를 맞는 울부짖는 대목을 불렀다. 남원출신으로 지난해 부산대를 졸업한 양씨는 전국남해성판소리대회 대상과 춘향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이 주관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참가자만 200여명이 도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지난 2일과 3일 2일간 솜리문화예술회간에서 치러진 추모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만 2천명이 넘는 등 대성황 속에 개최됐다.

임화영 대회장은 “익산국악원 임원진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 속에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성황을 이룬 것 같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국악 인재들이 많이 등장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대회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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