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1일부터 14일까지는 주민 의견수렴과 준비과정을 거쳐 15일부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의견 수렴은 고창읍사무소 입구에 고창읍 지도를 제작 설치해 익명의 주민이 순찰을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메모지에 상세한 위치와 순찰사유 등을 기재하면 소정의 검증절차만을 거친 후 순찰계획에 반영한다.
고창경찰서는 이미 5월부터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호러블섹터(주민이 무서워하는 곳) 600여개소를 선정하여 순찰중이었으나 이번에 동일한 방식의 순찰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진일보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밀착형 탄력순찰을 추진하게 됐다.
박헌수 고창경찰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범죄취약개소 환경개선은 물론 현장에서의 다양한 치안활동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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