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황숙주 군수와 순창군의회 정성균·전계수 의원 및 축산농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상구 면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축산 혐오증 개선을 위해서라도 악취를 줄이는 것은 절대 필요하다"라며 "주민과 축사농가 등 마을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는 등 서로 소통을 강조했다.
황숙주 군수도 "악취민원 환경협의체 구성과 제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악취발생 지역을 찾아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축산농가와 주민 간 협의체 구성▲EM 무료공급▲축산농가 스스로 클린축사 운동 전개▲행정단속 철저 등을 요구했다. 축산농가도 악취저감 장치 지원과 음수투여기·가축분뇨 수분조절제 등 보조사업의 지원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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