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30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30개 등 총 8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2위를 달성한 가운데 전북선수단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달 31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전북선수단은 펜싱, 배드민턴, 롤러 등 10개 종목에 걸쳐 20명이 출전했다.
전북선수단 가운데는 롤러스포츠(500m스프린트)에서 홍승기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펜싱 남자단체전(사브르) 구본길과 장태훈 선수가 결승에서 이란을 45대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또한 배드민턴 개인복식에서 서승재와 김재환 선수가 일본을 2대 0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펜싱 개인전(사브르) 황선아 선수는 결승에서 헝가리 선수에게 아쉽게 석패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롤러스포츠 T300m 홍승기와 태권도 단체전 신동윤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며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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