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무원노조 “무너진 신뢰와 희망 바로 세우겠다”
군산공무원노조 “무너진 신뢰와 희망 바로 세우겠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8.31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군산시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 문제와 관련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 이하 군산시공노조)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군산시공노조는 성명을 통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문제로 시민에게 실망을 준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공노조는 “대다수 공직자가 맡은 바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문제는 노조전체의 문제로 책임을 공유하야 하는 만큼 노조의 잘못을 반성하며 자정하는 자세로 근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내부 적폐청산에 앞장 서고 부정부패와 음주운전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직자로서의 명예와 품위유지는 물론 시민에게는 친절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윤 노조위원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리며 책임을 통감하고 자정하는 자세로 잘못을 반성하고 무너진 신뢰와 희망을 반드시 바로 세워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최근 직원들의 음주운전 사고와 특혜의혹 시비, 성추행 의혹 등 일련의 사건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문제가 있는 부서에 대한 자체 감사 진행과 함께 직원 감찰을 강화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