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사업 재추진
익산시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사업 재추진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8.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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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지난달 31일 익산시 테니스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중단된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익산 테니스협회 및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동 테니스공원은 마동 예술의 전당 분관 인근에 테니스장 12면, 실내구장 2면, 다목적 구장 1면 등 3만6,008㎡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80억원 가운데 올해 추경예산으로 토지매입을 위한 사업비 15억원을 반영했다.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2011년부터 추진하다 2014년 부채상환을 위한 비상재정체제 돌입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정헌율 시장이 취임한 후 테니스협회 지역 주민들의 테니스공원 조성 요구가 잇따르자 재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빠른 시일내에 사전행정절차인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하반기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테니스공원이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 재정상 중단된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오직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시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등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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