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시는 시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다른 3자에게 위·수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조만간 군산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제3자 위·수탁 기관에 대한 공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시는 위·수탁 기관에 대한 범위를 지난번 선정 때와 같이 '군산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 단체나 장애인 법인'으로 한정할 것인지 아니면 선정 범위를 다른 법인이나 기관으로까지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 자문을 받는 등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애초 민간위탁 기간이 2019년 8월까지인 만큼 이번에는 잔여 기간에 대해 민간위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콜택시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장애인콜택시는 지난달 19일 위탁을 맡고 있던 군산시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가 운영권을 포기함에 임시로 군산시가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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