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18년 정부사업예산 34% 증가
고창군, 2018년 정부사업예산 34% 증가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8.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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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온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난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8년 예산안’에 전년 대비 34%가 증가한 1천249억원(2018년 당해연도 국비 기준)이 반영돼 역대 최고액을 확보했다.

 고창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대상사업으로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국책사업에 총 145건 1천596억원 규모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지역정치권과 지역출신 유력인사, 중앙부처를 가리지 않고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요구가 받아들여지도록 설득해 왔다.

 특히 박우정 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연초 국가재정운용 기획 단계부터 지난 29일 정부예산 편성과정까지 총 31회에 걸쳐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여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치권과 공조가 필요한 사업은 직접 국회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왔다.

 사업별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청보리밭 6차산업 거점조성사업 등 52건의 신규사업 국비 138억원과, 해리천·갈곡천·주진천·칠암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 110억원(총 사업비 729억원), 해리 금평 및 공음 건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0억원(총 사업비 219억원), 흥덕면과 해리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5억원(총 사업비 127억원) 등 78건의 계속사업 국비 724억을 반영하였으며, 전남도계~석정간 국지도 49호선 건설공사 70억원(총 사업비 298억원), 해리~부안간 국도22호선 확포장 공사 74억원(총 사업비 489억원) 등 국책사업 15건 386억원도 국가예산안에 반영되었다.

 이는 정부의 신규사업 및 SOC 억제 기조에 따라 정부 SOC예산 20% 감소로 대부분 지역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은 SOC 예산을 총 386억원 확보해 전년대비 211% 증가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 온 박우정 군수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금까지의 중앙부처 예산확보 활동내역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여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일부사업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의 추가 반영 및 부처 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을 향후 소관부처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전년대비 40% 이상을 목표로 1천300억원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연초 목표로 했던 국비 1천억원 확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기간 동안 온 역량을 집중하여 우리 지역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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