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연 성(聖) 음악 색소폰독주회
양도연 성(聖) 음악 색소폰독주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31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도연(다미아노)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윈드앙상블 지도교수가 성(聖) 음악 색소폰독주회를 연다.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윈드앙상블이 주최하고 (사)예술기획 예루가 주관할게 될 이번 독주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다.

 언제나 신앙 안에서 가톨릭 성 음악을 통해 인생의 발자취를 넓혀왔다고 말하는 양도연 지도교수.

 색소폰 연주자로서 그의 첫 독주회인 이번 공연은 ‘G 선상의 아리아’, ‘주 기도’, ‘초대’, ‘타이스의 명상곡’ 등을 주요 곡목에 올렸다.

 지난날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를 전역하고 로마 산타 세실리아 음악원에서 수학한 양도연 교수는, 세종대학교 음악과에 재직하면서도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북지역에서는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 윈드앙상블 지도교수로, 국립 축산과학원 음악 동아리 윈드앙상블에서도 동호인들의 연주 지도를 맡으며 한시도 여유를 두지 않고 제2의 음악 인생을 펼치고 있다.

 그의 이런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박규연(수산나) 군산대학교 음악과 교수가 무대를 함께 하며, 오유란 전주 클라라음악학원장, 윤영미(세실리아) 중산성당 반주자 등 피아노 연주를 맡는다.

 한편, 양도연 교수가 지도하는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윈드앙상블은 하인수(요셉) 회장 등 색소폰과 클라리넷, 플룻 등의 악기 연주로 지역사회 복음화에 노력한다는 취지 아래 창단된 지 7년에 이르렀다.

 김정민(라자로)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윈드앙상블 지도 신부는 “색소폰 비전공자들로 음악을 사랑하여 모인 단원들은 전공자가 아닌 양도연 교수가 색소폰으로 독주회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용기를 가지고 시작한 사람들과 아직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연주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