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양질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견해를 밝혔다.
정 장관은 "여성가족부에서 여성 일자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새로운여성일자리만들기센터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또한 여성 창업을 위해 창업 매니저를 육성해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절 여성들이 재취업하기 힘든 이유는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보육과 육아서비스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양질의 여성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평등에 대해 정 장관은 "성별을 중심으로 하는 혐오는 사실상 왜곡된 정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상당히 많다"면서 "TF 대응팀을 통해 왜 생겼는지 원인이나 배경을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시간과 성 평등 의식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마지막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을 언급하며 "전 정부의 12·28 합의는 피해자입장을 고려한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 합의는 아니었다에 동의한다"면서 "어떤 형대든 새로운 논의나 조정이 있어야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필요한 시간 동안 여성가족부는 화해치유재단에 대한 활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함께 공유하고 이후 후세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위안부 연구소(기록원)'와 '박물관' 등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