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정상급 레슬러, 전주로 총 출동한다
전국 최정상급 레슬러, 전주로 총 출동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8.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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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레슬러들이 전주로 총 출동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7회 전국중학교 레슬링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되는 것.

30일 전북레슬링협회에 따르면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 등 모두 3천여명의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를 비롯해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류한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보통 연초에 열리면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지만 올해는 전주 개최를 위해 9월로 연기됐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체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지막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오는 4일 열리며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전북도의장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지 전주시의장, 이정욱 대한레슬링협회장, 지진산 전북레슬링협회장 등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한레슬링협회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면서 상임부회장에 김동진, 시설이사에 정환기, 심판부위원장에 이준진 등 전북 출신을 대거 발탁해 앞으로 전북레슬링 발전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일 각 체급별 출전 선수들에 대한 계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하게 되는데 중고 및 대학, 일반부 등에 걸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북에서는 8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되며 다수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슬링 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레슬링협회 관계자는 “한바탕 전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며 “또한 한옥마을 등 전북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전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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