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공공승마장 10월 문 연다
순창공공승마장 10월 문 연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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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팔덕면 구룡리에 공공승마장 조성을 끝내고 오는 10월 개장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군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조성한 공공승마장이 오는 10월 드디어 문을 연다.

 순창공공승마장은 팔덕면 구룡리 5-1번지 일원에 1만9천735㎡ 규모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모두 57억원이 투입했다.

 공공승마장이 10월 개장함에 따라 군은 강천사∼공공승마장∼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체류형 관광코스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강천산과 최근 발효소스토굴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고추장 민속마을에 승마장 체험 관광코스를 더해 하루 이상 관광코스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주와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30∼40분 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운영상 강점으로 평가된다. 또 관광객 유치 외에도 승마장이 군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아이들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군민들을 위한 레저시설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체육회에서 주관해 추진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순창군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학생승마체험교실 등도 운영한다는 복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현재 군은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말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과 마필관리원 등 인력도 충원했다. 또 말 9필을 들여와 훈련도 실시 중이다. 오는 9월 열리는 순창군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가 ?과되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최근 승마인구의 확대에 따라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정착되면서 승마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광주나 전주의 승마페저 인구 유치는 물론 군민들이 여가시간을 보내고 아이들도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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