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대상기관은 김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김제노인전문요양원으로 집단시설에서 밀접하게 접촉해 생활하거나 면역력이 약해 질병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시설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ONE-STOP 결핵검진으로 진행된 이번 검진은 흉부 방사선 촬영 결과 결핵유소견자로 의심되면 즉석에서 결핵균검사를 실시해 결핵을 진단함으로써 추구검사 및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하고, 검진차량에 전용 리프트가 설치돼 중증 장애인 및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가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이동검진 결과 발견된 결핵환자에게 완치될 때까지 환자등록 및 치료, 복약상담, 복약확인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발병은 일반인보다 높고, 결핵은 한 번 감염된 사람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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