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모국방문 횟수가 적은 가정, 거주기간이 오래된 가정, 자녀가 많은 가정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평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2천400만원의 예산으로 선정된 7가정에 1가정 당 4인기준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현지교통비 등을 지원했으며 선정된 가정은 원하는 시기에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고향에 체류할 수 있다.
출국은 배우자와의 동반이 원칙이며 자녀는 수와 상관없이 지원하고 개인일정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고향을 방문한다.
올해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첫 번째로 고향에 다녀온 결혼이주여성 진모씨는"고향의 부모님과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 늘 그립고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너무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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