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년간 귀농·귀촌 6천900세대 정착
익산시, 4년간 귀농·귀촌 6천900세대 정착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8.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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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도시민들이 귀농학교에 참가한 모습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귀농·귀촌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친 결과 최근 4년간 6천998세대가 익산시로 전입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귀농귀촌인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귀촌 교육은 농기계 이론 및 현장 실습교육, 원예특작 재배기술, 농산물 가공 등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현장 체험교육으로 기본과정(3∼6월)과 심화과정(7∼11월)으로 총 100시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세부과정은 신규농업인을 현장실습교육지원, 귀농 정착지원 사업,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이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지원’은 신규 귀농인이 경험미숙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제 영농현장의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교육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올해 성공한 선도농업인 7개 농가를 멘토로 정하고, 신규 귀농인 10개 농가를 멘티로 지정해 현장중심의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단계별 실습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기간 동안 귀농연수생에게는 매월 80만원의 교육훈련수당이 지급되고, 선도농가에게는 매월 40만원의 강사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귀농 정착지원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로 귀농인 생산기반 지원으로 10개소 5천만원(개소당 5백만원), 농가주택 수리비로 10개소 5천만원(개소당 5백만원)을 지원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제공’은 도내 완주군 다음으로 귀농귀촌지로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인구를 늘리는데 귀농귀촌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전북도내 최초로 지난 3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귀농귀촌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전담인력을 확보 귀농귀촌상담 및 정책사업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박람회, 수도권 집중홍보, 귀농학교 등 귀농귀촌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올 상반기 귀농귀촌교육 기본과정을 통해 34명이 수료하고 정착했으며, 3차에 걸친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도시민 166명에게 교육 및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익산에 정착한 선배 귀농인들로 부터 창업과정의 어려움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 서울사무소와 귀농귀촌종합센터 홍보행사에는 수도권 예비귀농인 61명이 참여해 교육 및 분야별 멘토를 지정 농산물가공, 축산, 귀농정책 등 심층 상담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 4일간 개최되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익산시가 도·농 복합도시로서 주거, 의료, 교육, 문화여건, 국가식품클러스터, KTX 등 편리한 교통시설 등 귀농귀촌 여건 홍보 및 1대1 맞춤 상담과 안내로 적극적인 귀농유치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귀농귀촌지원센터와 함께 귀농귀촌계를 신설해 생산기반지원, 주택수리비 지원 등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예비 귀농인이 일정기간 임시거주하며 귀농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시거주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착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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